예전에 보려고 시도를 했었는데 쏟아지는 잠에 그냥 삭제를 해 버렸었다.
미뤄둘 수는 없다고 생각해서 감상하고 글을 남긴다.
어릴 적의 키노와 '스승'이라고 부르는 사람이다.
사격 연습을 하고 있었는데 옆에 에르메스도 같이 있었다.
'스승'에게는 여러 사람들이 찾아와 말을 건네보지만 숲을 떠날 수는 없다고 답한다.
키노는 코트를 입은 여행자를 발견했다.
자신이 더 어릴 적에 어떤 사건과 관련된 코트라서 어디서 왔는지 궁금했다.
어느 마을을 나서면서 추워질까봐 누군가가 코트를 나눠준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위치가 어딘지 대충은 들었는데 정확하지는 않아 '스승'이 알아보고 난 뒤에 여행을 떠난다.
그리고 때가 되었다.
'스승'은 키노에게 마을에 들어가기 전 어떤 집이 보이면
그곳에 가서 사정을 전부 이야기하라고 하였다.
사격 연습때 썼던 금화를 부적이라며 주고, 키노와 에르메스는 길을 떠난다.
그리고 만난 한 중년 여성.
아들이 여행을 떠난 후로 돌아오지 않는다고 한다.
키노가 코트를 꺼내 보이면서 아들의 이름이 '키노'가 아니냐고 하자
그녀는 그렇다고 하면서 약간 난리를 피우더니 키노의 차에 수면제를 타서 먹이고는
아들이 돌아오지 않는다며 칼을 들어 달려들었다.
계속 버티다가 결국 총을 쏘고 말았다.
나중에 들어보니 아들이 돌아오지 않는 건 맞지만 그로 인해 정신이 이상해져
처치 곤란해서 방문하는 사람들마다 속속 죽임을 당했단다.
그래도 마을의 담장 밖에 있어 법이 적용되지 않으니 '스승'에게 의뢰를 했다고.
총을 발사하고 자신도 쓰러져 머리에 약간 피가 묻어있어서
그 집 앞의 가위로 그냥 머리를 잘라버렸다. 그 모습이 본편의 키노로 이어짐.
코트와 그 사건의 행방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지만 어쨌든 '스승'의 곁으로 돌아왔다.
부적인 금화는 그녀에게 돌려주고, 여행 이야기가 듣고싶다며 집으로 들어가는 것으로 끝난다.
대략 30분 짜리라 짧다고 느껴질 수는 있지만 나름 애니메이션 한 편 정도라고 생각하고 감상했다.
감동까지는 아니고 그냥 '키노의 여행' 중 한 부분으로 생각을 한다.
본편의 프롤로그라고 하면 맞으려나... 어쨌든 이 작품도 감상 끝.
p.s) 2기는 나올런지...
'VOD&리뷰 > 애니메이션'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08년 3월 11일 (火) 애니메이션 감상 (2) | 2008.03.11 |
---|---|
극장판 CLANNAD(2007) 무자막 감상 (2) | 2008.03.10 |
2008년 3월 10일 (月) 애니메이션 감상 (0) | 2008.03.10 |